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언니들이 해줘야 한다."
삼성생명이 10일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서 이겼다. 2연패서 벗어나면서 10승9패가 됐다. 4위 KEB하나은행에 1.5경기 앞선 3위. 김단비를 1쿼터에 또 다시 제대로 막지 못했으나 2쿼터에 리바운드 응집력, 스위치디펜스가 살아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임근배 감독은 "1쿼터 초반 리듬이 괜찮았는데 수비미스가 나오기 시작했다. 준비를 한 수비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리듬이 뚝 끊겼다. 2쿼터에 수비에서 좀 더 집중하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 마무리를 잘 했다"라고 말했다.
김한별, 김보미, 박하나, 배혜윤이 중심을 잡고, 신예 윤예빈과 이주연, 양인영이 뒤를 받치는 그림이 가장 이상적이다. 임 감독은 "비 시즌부터 그렇게 준비를 했다. 언니들이 해줘야 한다. 막내들이 경기를 주도하는 게 쉽지 않다. 언니들이 해주고 막내들이 따라가면서 실력이 조금씩 올라가는 게 이상적이다.
경기력 기복이 있다. 임 감독은 기본을 강조했다. 특히 리바운드에 대해 임 감독은 "오펜스 리바운드가 부족하다. 23개를 잡았다. 그만큼 선수들이 적극성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도 중요한 걸 안다. 경기에 들어가면 잘 안 될 때가 있다. 기본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예빈에 대해 임 감독은 "초반에 다친 건 괜찮다. 경기를 자신 있게 하는데, 더 자신의 것이라 생각하고 해야 한다. 아직 그런 모습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임근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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