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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책정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루카 모드리치의 대체자로 에릭센을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엄청난 이적료가 걸림돌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두 달 전 토트넘에 에릭센 이적을 문의했고, 토트넘이 2억 5,000만 유로(약 3,200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의 조건을 수락한다면, 에릭센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가 된다.
종전 세계 최고 이적료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할 당시 기록한 2억 2,000만 유로(약 2,720억원)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의 터무니없는 요구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이 18개월 남은 상황에서 수천억원을 지불할 생각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에릭센과 토트넘과의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도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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