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사랑을싣고' 박상철 "20살 때 전재산 사기 당하고 노숙생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가수 박상철이 노숙생활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1TV '2018 TV는 사랑을 싣고'(이하 'TV는사랑을싣고')에 출연한 박상철은 "내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정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1986년 가수가 되겠다고 강원도 삼척에서 19살에 무작정 상경했다. 그 후 건설 현장에서 일당 잡부 생활도 하며 번 돈 전재산 천만 원을... 다음 해 메들리 테이프 제작 사기로 다 날렸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화들짝 놀란 윤정수는 "그때 당시 천만 원이면 억 대 아니냐?"고 물었고, 박상철은 "그렇다"고 답한 후 "정말 피 같은 돈이잖아. 천만 원을 다 날리고 차디찬 건물 바닥에서 박스 깔고 노숙 생활까지했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 = KBS 1TV '2018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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