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축구대표팀이 대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벤투 감독과 대표팀 선수단은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국은 2019 아시안컵에서 59년 만의 아시안 정상 등극에 도전했지만 8강에서 카타르에 0-1 충격패를 당하며 15년 만에 4강행에 실패하는 부진을 보였다.
대표팀의 28일 귀국길에는 선수 12명만 함께했다. 황의조(감바오사카) 김민재(전북) 조현우(대구) 김진수(전북) 등이 함께 귀국한 가운데 손흥민(토트넘) 이승우(베로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 유럽파들은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또한 일부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에 따라 이동했다.
대표팀은 아시안컵에서 부진했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팬들의 성원도 여전했다. 이날 대표팀 입국장에는 백여명이 넘는 여자 축구팬들이 몰려 들어 대표팀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에는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반면 지난 러시아월드컵 귀국길처럼 선수단에게 엿을 던지는 등의 일부 팬들의 부적절한 행동은 없었다.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는 부진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성원이 여전한 것에 대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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