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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트로트 가수 김수찬은 26살 어린 나이에도 끼도 중무장했다. 넘치는 흥을 신곡 '사랑의 해결사'에 가득 채워 넣을 만큼 2019년 기해년 활약을 짐작하게 했다.
"중학생 팬이 행사장에서 저를 보고 팬카페까지 가입했더라고요. 어머니들 사이에서 출석체크도 열심히 하고 참 기특해 보였어요. 저더러 '엑소 보다 잘생겼다'고 해더라고요. 하하. 근데 지금은 보이지 않아요. 다시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죠."
김수찬은 넘치는 흥을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향으로 발산하고 싶다고. 그는 "'안녕하세요'나, '라디오스타' 처럼 토크를 중심으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꼭 한번 출연해보고 싶다. 정말 자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찬은 최근 홍진영 소속사로 이적하며 '홍진영 동생'의 자리를 이어간다.
"부담스럽다기보다는 제가 잘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에 감사해요. 이렇게까지 많은 지원을 해줄 수 있는 회사를 만났는데 잘 안된다면 가수를 때려치워야 하지 않을까요. 홍진영 누나의 커리어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해야죠. 언젠가는 진영 누나와 듀엣곡도 부르고 싶어요."
김수찬은 올해 당찬 목표를 정했다. 그는 "음원사이트 트로트 차트에서 5위 안에 들고 싶다"며 "현재 10위 안쪽으로 대부분 홍진영 누나가 독식하고 있다. 제가 그 틈을 비집어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김수찬은 의외의 친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엠씨더맥스 제이윤 형과 친하다"며 "다들 굉장히 의외의 친분으로 보시더라. 횟집에서 우연히 소개받았는데 처음에는 엠씨더맥스인 줄 몰랐다. 나중에 알게 되고 더 친해졌다. 제 생일 때는 곡 선물도 해주셨다"고 밝혔다.
기해년 설날을 김수찬은 어떻게 보낼까. 그는 "트로트가수는 명절에 바쁠 수 밖에 없다"며 "바빠야만 한다. 명절에 휴식을 사치다. 방송과 라디오 출연 등으로 활약한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대중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김수찬이 되고 싶어요. 올해 제게 무슨 일이 펼쳐질지 장담할 수 없지만 좋은 일이라고 확신하고 있어요. 앞으로 길을 걷는데 불편함을 겪을 만큼,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사랑받고 싶어요."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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