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팀의 5선발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MLB.com이 메릴 켈리(애리조나)를 5선발 요원으로 분류, 애리조나 선발진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레이더 아래에 있으면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게 하는 영입 사례를 거론했다.
켈리가 애리조나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알짜배기 영입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MLB.com은 "작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선발투수 마일스 미콜라스를 영입한 것과 마찬가지로 캘리로부터 보석을 발굴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MLB.com은 "켈리는 지난 4년간 한국에서 투구를 하면서 스피드를 높였고, 타자에게 친숙한 리그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2020년에 이어 2022년 구단 옵션을 포함하는 2년 55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라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MLB.com은 "켈리는 애리조나 5선발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견고한 시즌은 애리조나의 선발로테이션을 강화하고, 애리조나 선발진에 어느 정도 깊이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켈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 와이번스에서 119경기에 등판, 48승32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작년에는 SK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끌었다. KBO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이뤄낸 사례다.
이밖에 MLB.com은 러셀 마틴(LA 다저스), 마크 레이놀즈(콜로라도), 로니 치즌홀(피츠버그), 브라이언 도저(워싱턴), 닉 헌들리(오클랜드), 알레디미스 디아즈(휴스턴), 도밍고 산타나(시애틀) 등을 크게 주목 받지 못해도 팀을 성공으로 이끌 영입 사례로 선정했다.
[켈리의 SK 시절 투구 모습.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