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순항을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케빈 듀란트, 스테판 커리, 클레이 톰슨 등 3인방의 활약에 힘입어 115-10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41승 15패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17경기에서는 16승을 챙겼다. 반면 유타는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32승 25패가 됐다.
1쿼터 출발은 골든스테이트가 좋았다. 골든스테이트는 7-5에서 드마커스 커즌스와 톰슨의 레이업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커리와 듀란트의 득점 속 23-13,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25-14, 골든스테이트의 11점차 우세 속 1쿼터 끝.
2쿼터와 3쿼터에는 유타가 저력을 보여줬다. 2쿼터 들어 유타가 점수차를 좁히며 47-44, 골든스테이트의 단 3점차 우세 속 전반이 끝났다. 이어 3쿼터에는 유타가 역전을 일궈냈다. 유타는 3쿼터 종료 직전 나온 라울 네토의 득점 속 84-81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가 되자 골든스테이트가 다시 본색을 드러냈다. 4쿼터 초반 7점차까지 뒤진 골든스테이트는 드레이먼드 그린의 레이업 득점과 안드레 이궈달라의 덩크로 점수차를 좁혔다. 이어 톰슨의 연속 5득점 속 93-93 균형을 이뤘다.
기세를 이어갔다. 듀란트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간 골든스테이트는 커즌스의 덩크와 커리의 연속 5득점으로 순식간에 105-95, 10점차를 만들었다. 88-93에서 상대에게 2점을 내주는 동안 17점을 뽑은 것.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10점차 안팎 리드를 이어가며 승리를 완성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 커리, 톰슨 등 주축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듀란트는 28점 7어시스트, 커리는 24점, 톰슨은 22점을 올렸다. 74점 합작.
커즌스는 12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어시스트도 5개 배달했다. 그린은 6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유타에서는 도노반 미첼이 25점을 올렸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왼쪽부터 스테판 커리, 클레이 톰슨, 케빈 듀란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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