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레이커스의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졌다.
LA 레이커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13-11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레이커스는 2연패, 시즌 성적 28승 29패가 됐다. 레이커스의 승률이 5할 밑으로 내려간 것은 시즌 초반인 5승 6패 이후 처음이다. 반면 애틀랜타는 3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19승 38패를 기록했다.
1쿼터를 32-38로 끝낸 레이커스는 2쿼터 들어 분위기를 바꿨다. 2쿼터 중반 브랜든 잉그램의 레이업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69-65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다시 분위기를 뺏겼다. 3쿼터 막판까지 접전을 이어가던 레이커스는 3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연속 3점포를 허용하는 등 8점을 뺏기며 95-100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역전극은 없었다. 애틀랜타의 공격이 원활히 풀리지 않았지만 이는 레이커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4쿼터 중반 4분여간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한 가운데 이 상황이 유리한 쪽은 애틀랜타였다.
레이커스는 4쿼터 종료 2분 14초를 남기고 카일 쿠즈마의 득점으로 106-100까지 따라 붙었지만 곧바로 타우린 프린스에게 3점슛을 내줬다. 이어 트레이 영에게 실점,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28점 16어시스트 11리바운드 등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쿠즈마와 잉그램은 나란히 19점씩 올렸다.
애틀랜타에서는 영이 22점 14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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