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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독일 언론이 토트넘의 손흥민은 도르트문트가 경계해야 하는 선수라고 재차 강조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도르트문트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유럽무대에서 활약하는 동안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10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트리며 천적으로 활약했다.
독일 매체 도르트문트24는 13일 손흥민의 도르트문트전 활약을 주목했다. 이 매체는 '도르트문트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을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손흥민은 가장 강력한 적이다. 손흥민은 올시즌 더욱 중요한 선수가 됐다. 토트넘은 공격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케인과 알리가 부상으로 결장한다'고 전했다.
도르트문트24는 그 동안 도르트문트가 손흥민에게 당했던 경기들을 상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활약한 2012-13시즌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분데스리가 홈경기와 원정경기 모두 득점했다.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후에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골을 터트렸다'며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에도 성공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도르트문트는 손흥민을 저지하지 못했다. 2015-16시즌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손흥민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경기에서도 손흥민에게 골을 허용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복귀 후 토트넘에서 3경기 연속골을 성공시켜 소속팀의 4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양봉업자' 손흥민은 '꿀벌군단'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노리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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