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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백전노장' CC 사바시아(39)가 올 시즌을 마치고 유니폼을 벗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19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사바시아가 오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를 발표한다"라고 보도했다.
사바시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1년 8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지난 해 29경기에 나서 153이닝을 던져 9승 7패 평균자책점 3.65로 건재함을 과시한 사바시아는 통산 246승 153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심장 수술을 받기도 한 사바시아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현역 연장의 꿈을 이어갈 수 있었다.
2001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 17승 5패 평균자책점 4.39로 혜성 같이 등장했던 사바시아는 2007년 19승 7패 평균자책점 3.21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품에 안기도 했다. 2008시즌 도중 밀워키 브루어스로 자리를 옮겨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던 사바시아는 2009년 양키스에 합류, 21승 7패 평균자책점 3.18로 양키스가 월드시리즈를 제패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당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사바시아.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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