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성훈(CJ대한통운)이 악천후를 뚫고 공동선두에 올랐다.
강성훈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2, 7146야드)에서 열린 2018-2019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40만달러) 1라운드 14번홀까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기록했다.
현지에 비가 내려 1라운드를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다. 아침에 1라운드를 시작한 선수들의 성적을 무효로 한 뒤 오후에 다시 시작했고, 결국 일몰로 1라운드가 중단됐다. 1라운드 18개홀을 완전히 소화한 선수는 단 1명도 없었다.
강성훈은 9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번홀, 3번홀, 6번홀,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11번홀에선 이글을 낚았다. 12번홀까지 역시 5타를 줄인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강성훈은 스포티즌을 통해 "경기가 잘 풀렸다. 샷에 실수가 거의 없었다. 11번 홀에서 칩인 이글을 한 것이 전환점이 됐다. 그 이후로 12, 13번 홀 처럼 중요한 홀에서 페어웨이를 지키면서 경기를 잘 할 수 있었다. 페어웨이를 잘 지킨 것이 키 포인트였다"라고 말했다.
패트릭 로저스, 지미 워커(이상 미국)가 4언더파로 공동 3위, 이태희가 2언더파로 공동 7위, 이경훈(CJ대한통운)이 1오버파로 공동 42위, 임성재(CJ대한통운), 최경주(SK텔레콤)가 4오버파로 공동 67위다.
김시우, 김민휘(이상 CJ대한통운), 배상문 등은 아예 1라운드를 시작하지도 못했다.
[강성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