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터 28점' 현대모비스, DB에 완승…6연승·매직넘버 5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6연승을 내달리며 우승 매직넘버를 5개 남겨뒀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원주 DB 프로미에 99-82로 완승했다. 6연승을 거뒀다. 35승10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우승 매직넘버 5. DB는 22승23패가 됐다.

국가대표 라건아가 빠진 현대모비스. 전반에는 고전했다. 오히려 45-48로 밀렸다. DB는 돌아온 마커스 포스터와 리온 윌리엄스가 12점씩 24점을 합작하며 현대모비스를 몰아쳤다. 박지훈의 활약도 돋보였다.

현대모비스가 승기를 잡은 건 3쿼터였다. 30-14였다. 섀넌 쇼터가 14점, 아이라 클라크가 10점을 책임지며 승부를 뒤집었다. DB가 3쿼터에만 턴오버를 6개나 쏟아냈고, 현대모비스 특유의 날카로운 속공으로 이어졌다.

쇼터와 클라크는 4쿼터에도 각각 9점, 8점을 올렸다. 함지훈과 양동근도 점수를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쇼터가 28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이대성이 3점슛 3개 포함 23점, 클라크가 22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DB 포스터는 복귀전서 18점을 올렸다.

[쇼터.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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