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유망주’ 정우영(19)이 마인츠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뮌헨에서 성장 중인 정우영이 실전 감각을 올리기 위해 ‘임대’를 선택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25일(한국시간) “마인츠가 뮌헨의 유망주 정우영을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정우영은 지난 2018년 뮌헨에 입단했다. 2군 소속으로 1군을 오가면서 뮌헨의 미래로 키워지고 있다.
올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벤피카전을 통해 1군 공식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 2군 경기에선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수준급 기량을 뽐냈다.
독일 내에서도 정우영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키커는 “정우영은 2군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하고 있으며 뮌헨과 2022년까지 장기계약을 맺었다”면서 다만 분데스리가 경험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키커는 정우영의 마인츠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하지만 뮌헨이 장기적으로 육성 중인 정우영을 내줄지는 의문이다. 오히려 이적보단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를 보낼 확률이 더 높다.
뮌헨은 과거에도 특급 유망주를 임대 보내 성장시킨 뒤 뮌헨으로 복귀시킨 사례가 많다. 1군에서 경쟁이 녹록지 않은 정우영 역시 임대를 통해 분데스리가에 대한 적응을 키우는 게 낫다.
[사진 =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