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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통역사 안현모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부터 2019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여러 분야에서 종횡무진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SBS 기자 출신으로 현재 통역사로 활동 중인 안현모는 그동안 엘리트한 면모를 뽐내며 자신의 역량을 입증해왔다. 더 나아가 그는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을 통해 본격적으로 예능 활동에도 물꼬를 트며 친근한 매력까지 더하고 있다.
가수 겸 프로듀서 라이머와 지난 2017년 웨딩마치를 울린 안현모는 '동상이몽2'에 등장, 다정함과 달콤살벌함을 넘나드는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방송 초반, 라이머의 철없음과 이로 인해 속상해하는 안현모의 모습이 부각되며 많은 시청자들의 우려를 샀지만 두 사람은 신혼 부부 다운 '사랑꾼' 면모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25일 밤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는 아내 안현모를 외조하기 위해 일터에 동행한 라이머의 모습이 그려졌다. 라이머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안현모의 머리를 직접 감겨주는가 하면, 옷까지 입혀줘 패널들의 야유를 샀다.
뒤이어 안현모가 통역을 담당하고 있는 명상 교실로 향한 두 사람. 안현모는 아내의 모습은 잠시 내려두고, 통역사로 맹활약했다. 낯선 명상 환경에 나른함을 드러내는 라이머와 달리 본업에 돌입한 안현모는 안정적인 동시통역을 이어갔고 이를 함께 지켜보던 스튜디오 패널들은 안현모의 색다른 모습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프로페셔널한 매력을 자랑한 안현모를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진행됐던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국내 대중에게도 전달한 안현모다.
당시 안현모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생중계를 통해 방송인 오상진, 영화 평론가 이동진과 함께 동시통역을 비롯해 현장의 분위기와 영화와 관련한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며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안현모는 27일, 28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SBS에 출연해 외신 등을 신속, 정확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도 CNN 보도를 동시통역해 대중의 호기심을 충족시킨 바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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