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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콜로라도가 캔자스시티를 꺾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12-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콜로라도는 시범경기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2연승 뒤 첫 패를 안았다.
앞선 2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오승환은 이날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3경기 연속 휴식.
2회까지 양 팀이 1점씩 뽑은 가운데 콜로라도는 3회 빅 이닝을 만들었다.
중심에는 홈런포가 있었다. 톰 머피, 라이멜 타피아의 안타, 데이비드 달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 다음 타자로 들어선 마크 레이놀즈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순식간에 5-1.
콜로라도는 3회말 2점을 허용했지만 4회 곧바로 도망가는 점수를 뽑았다. 상대 실책과 안타,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내야 땅볼과 타피아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8-3.
5회와 6회 1점씩 추가한 콜로라도는 8회 개럿 햄슨의 투런포로 12-4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이놀즈는 이날 유일한 안타를 만루홈런으로 장식하며 4타점을 올렸다. 타피아는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햄슨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7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선발로 나선 안토니오 센자텔라는 2이닝 1피안타 1실점을 올렸다.
[오승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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