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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한 회에 수많은 매력들을 보여주며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다.
25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14회에는 하선(여진구)과 소은(이세영)이 서로에 대한 마음이 더욱 깊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선은 자신이 광대라는 것을 알게 된 소은과 점차 더욱 마음이 깊어져만 갔다. 소은은 그를 고스란히 왕으로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선은 "약조하겠소. 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성군이 될 것이오. 그대도 약조하시오. 다시는 혼자 눈물짓지 않겠다고. 괴로운 일도 즐거운 일도 모두 함께 나누겠다고"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키스를 하며 사랑을 확인했다.
하선은 조내관이 하던 상소문을 읽는 일을 소은에게 부탁했다. 소은은 "모두 잘 읽으셨다"라고 말했고, 하선은 소은과 상소문을 읽으며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이규(김상경)는 하선에게 "이제 분명히 알겠다. 네가 그 분과 다르다는 것을. 믿는다는게 얼마나 중요한 건지 너를 통해 깨닫는구나"라며 소은에 이어 광대인 것을 알면서도 한 나라의 왕으로 섬기겠다고 무릎을 꿇었다. 앞서 이규는 하선을 왕의 빈 자리를 지키는 꼭두각시로 취급했던 바, 이제는 진정한 왕으로 받아들이고 예를 갖춰 절을 해 뜨거운 울림을 안겼다.
하지만 반란의 습격이 시작됐다. 저잣거리 광대에서 진정한 한 나라의 왕이 되어가는 하선이 대척점에 선 이들의 반란을 막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진다. 여진구의 열연에 시청자들 또한 반색하며 최고 시청률 10%를 돌파, 마지막 남은 2회를 숨죽여 지켜보게 됐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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