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전자랜드가 KCC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며 2차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26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18-2019 KBL D리그 2차대회 준결승전에서 85-77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정병국(24득점 3점슛 4개 2리바운드 2스틸), 홍경기(21득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전현우(17득점 3점슛 5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폭발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전자랜드는 정병국과 홍경기 등이 총 4개의 3점슛을 합작했지만, 제공권 싸움에서 밀려 초반 주도권을 넘겨줬다. 전자랜드는 김진용에게 8실점, 1쿼터를 20-23으로 마쳤다.
전자랜드는 2쿼터 들어 분위기를 전환했다. 홍경기가 3개의 3점슛 포함 11득점을 몰아넣은 덕분이었다. 전자랜드는 박성진을 앞세운 속공, 리바운드 우위까지 더해져 2쿼터 10분을 지배했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4-38이었다.
전자랜드는 3쿼터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2쿼터에 맹활약한 홍경기가 잠잠했지만, 전현우가 3개의 3점슛을 터뜨린 것. 전자랜드는 유현준의 3점슛을 봉쇄하지 못했지만, 6명이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득점분포를 보여 3쿼터를 64-56으로 끝냈다.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 유현준에게 다시 3점슛을 내줘 쫓긴 것도 잠시, 이내 흐름을 되찾았다. 정병국이 속공과 3점슛을 묶어 연속 5득점, 급한 불을 끈 전자랜드는 정병국이 속공까지 성공시킨 경기종료 1분여전 격차를 8점까지 벌렸다. 전자랜드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결승전에 오른 전자랜드는 오는 3월 4일 A조 1위로 결승전에 선착한 울산 현대모비스와 우승을 두고 맞붙는다.
[정병국.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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