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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시애틀을 제압했다.
LA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범경기 성적 8승 1무 6패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2연패, 시범경기 성적 7승 2무 6패가 됐다.
다저스는 1회 선취점을 뽑았다. 리드오프로 나선 키케 에르난데스가 에릭 스완슨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2회 숨을 고른 다저스는 3회 추가점을 올렸다. 역시 중심에는 키케, 그리고 홈런이 있었다. 에르난데스는 볼카운트가 0-2로 몰린 상황에서 3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이날 양 팀 득점은 에르난데스의 홈런 두 방이 전부였다. 시애틀은 9회 1사 2, 3루 찬스를 잡았지만 점수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마에다 켄타는 3이닝 4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했다. 이어 나선 켄리 잰슨도 1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1번 타자 2루수로 나선 에르난데스가 홈런 두 방 등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시애틀 4번 타자로 출장한 도밍고 산타나는 팀의 4안타 중 2안타를 책임졌다.
[마에다 켄타.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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