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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최창환 기자] 강정호가 결장한 가운데 피츠버그는 완패를 당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렌든턴 레코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10으로 패했다. 강정호는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4안타 1볼넷 1득점을 얻어내는데 그쳤다. 선발 등판한 클레이 홈스는 3이닝 3피안타 3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출발부터 매끄럽지 않았다. 1회 0-0으로 맞선 피츠버그는 2회초 실책, 홈스의 제구 난조로 맞이한 무사 2, 3루서 웨이드 라몬트에게 스리런홈런을 허용해 주도권을 넘겨줬다.
피츠버그는 이후 불펜투수들이 분전해 한동안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지만, 타선이 침묵해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3회말까지 매이닝 주자를 내보냈으나 후속타를 만들지 못했고, 4~5회말은 연달아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5회초 마운드가 흔들려 추가실점을 범한 피츠버그는 6회초와 7회초 역시 삼자범퇴에 그쳐 기세를 넘겨줬다. 8회초 조 크로닌에게 스리런홈런까지 허용, 0-10까지 뒤처진 피츠버그는 8회말 1사 3루서 크리스티안 켈리가 희생타를 만들어 무득점 사슬은 끊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만들지 못했고, 1-10으로 뒤처진 상황서 경기를 끝냈다. 강정호는 끝내 투입되지 않았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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