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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캡틴 마블’이 글로벌 흥행 대박을 예고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8일(현지시간) ‘캡틴 마블’이 북미에서 개봉 첫날 6,140만 달러의 수익을 얻은 데 이어 첫 주에 최대 1억 6,000만 달러(약 1,819억 2,000만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월에 1억 달러를 조금 상회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으나, 평단의 호평이 더해지면서 오프닝 예상액이 늘어났다.
앞서 DC의 여성 히어로 무비 ‘원더우먼’은 1억 300만 달러의 오프닝 수익을 거둔 바 있다.
중국에서도 개봉 첫날 3,430만 달러를 벌어들여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다음으로 높은 수익을 거뒀다. 이 영화는 글로벌에서 1억 2,7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한국에서도 폭풍 흥행을 질주하고 있다. 1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9일 하루 동안 100만 1,009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18만 8,239명이다.
10일 오후 4시 15분 현재 예매율은 63.7%에 달한다. 주말 극장가를 싹쓸이할 전망이다.
‘캡틴 마블’은 페미니즘 논란에 휘말렸지만, 이에 상관없이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점령할 기세다. 논란이 되레 홍보효과를 일으켰다는 분석이다.
세계적 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79%를 기록하는 등 평단의 반응도 호평 일색이다.
영화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
마블의 차세대 히어로이자 4월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연결고리가 될 새로운 히어로 캡틴 마블의 탄생, 캡틴 마블과 닉 퓨리의 유쾌한 콤비 플레이, 우주적 스케일의 액션과 다양한 캐릭터의 활약,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까지 무수한 매력을 갖추고 쾌조의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캡틴 마블’은 2D, 3D, IMAX 2D, IMAX 3D, 4DX, SCREENX, MX, Super Plex G, Super S, Super 4D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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