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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류수영이 녹화 당일 아내인 배우 박하선에게 혼났고 또 혼날 예정이라고 고백했다.
1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장고')에서 류수영은 "오늘 아침에 아내한테 차 키 어디 뒀냐고 많이 혼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어제 아내 대신 운전을 하고 차 키를 어디다 뒀는데 기억이 안 나. 보통 식탁 위에 놨는데 거기에 없어. 집에 가면 되게 혼날 거야. 결국 차 키 못 찾아서 아내가 택시 타고 나갔거든. 많이 혼날 거다. 두렵다"고 고백한 류수영.
이에 김성주는 박하선에게 전화를 걸어 "류수영이 차 키를 잃어버렸다고 지금 녹화 분위기가 서너 시간 지났는데도 너무 불편하다... 말이 많은 분인 줄 알았는데 거의 얘기를... 표정이 어둡고"라고 알렸다.
이어 안정환은 "용서를 해줘야 녹화가 진행될 거 같다"고 말했고, 박하선은 "일은 일이니까 프로답게 마치고 오는 거로. 그 대신 찾을 때까지 잠은 못 잔다"고 재치 있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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