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미성년' 엄마 役, '스카이 캐슬'과는 다르다" 연기 변신 '예고'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염정아가 영화 '미성년'을 통해 드라마 '스카이(SKY) 캐슬'과는 다른 엄마 캐릭터로 돌아온다.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미성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자 겸 주연 김윤석과 출연진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박세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염정아는 '미성년'에서 맡은 영주 역할에 대해 "'스카이 캐슬'과는 다른 엄마 캐릭터"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번에는 모정보다는 한 여자로서 갈등이 더 크다. 영주가 한 여성으로 느껴졌다"라며 "물론, 아이가 비뚤어질까 봐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도 있지만 여자로서 감정을 누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염정아는 극 중 대원 역의 김윤석 아내이자, 딸 주리 역의 엄마인 영주로 등장한다. 남편의 비밀을 알고서도 담담한 듯,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표현했다.

'미성년'은 충무로 대표 배우 김윤석이 데뷔 첫 연출을 맡아 화제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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