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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쇼! 오디오자키' 붐부터 몬스타엑스까지,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의 비디오가 돌아왔다.
17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쇼! 오디오자키' 1회에는 박명수, 성시경, 소유진, 붐, 몬스타엑스가 강원도 양양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 중 가장 먼저 나선 붐은 '붐박스'로 크루인 김인석, 윤성호와 함께 방송을 준비했다. 붐은 "나는 크루로 움직인다. '쇼미더머니'처럼 사단이 있다. 내공도 있고 아픔도 있는 사단이다. 쇼는 절실해야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9시는 소유진, 11시 성시경, 1시 박명수 형은 지금 꿈나라일 거다. 붐이 뭘 하고 있는지 전혀 관심없을 거다. 3시는 몬스타엑스"라며 '쇼! 오디오자키'를 소개했다. '쇼! 오디오자키'는 단순히 일방향으로 방송하는 것이 아닌, 양양의 소상공인들과 전화 연결을 하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양양의 불가마 사우나 사장님과 전화연결을 한 붐은 퀴즈를 냈고, 청취자들은 한마음이 되어 정답을 맞히기를 바랐다. 양양의 여러 가게들과 경찰서 등이 화면에 비춰 많은 이들이 함께 듣는 라디오의 느낌을 살렸다. 또 불가마 사장님에게 10초 간 가게 홍보 시간을 줬다. 붐의 방송을 듣던 박명수는 "잘들 한다. 오바하지 마라"라는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진은 '소소키친'의 양양의 손맛 고수에게 전화 연결을 해 요리를 전수받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소유진은 양양농업기술센터의 요리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어머니의 섭국 레시피 전수받게 됐다.
박명수는 '호락호락쇼'를 준비, 17년차 DJ답게 능숙하게 오프닝 멘트로 신나게 문을 열었다. 박명수는 설하윤을 향해 "트로트계의 설현"이라고 소개했다. 설하윤은 박명수에게 "오빠!"라고 불렀고, 박명수는 "오빠라니, 아내가 싫어해. 하지마"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설하윤과 영탁은 라디오 부스 밖까지 나가며 신나는 무대를 만들었다.
성시경은 오랜만에 라디오로 돌아왔고, 따뜻한 분위기의 부스에 과거의 추억을 떠올렸다. 그의 게스트로 가수 벤이 출연했고 연애 상담을 해주며 공감대를 이끌었다. 마지막 주자 몬스타엑스의 방송은 2회로 넘어가면서, 앞으로의 보이는 라디오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쇼! 오디오자키'는 스타 오디오 자키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이는 오디오 형식에 담아낸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국을 돌아다니는 오픈 스튜디오에서 공개 라이브 오디오 방송이 진행된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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