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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 세계가 주목한 영화 ‘퍼스트 리폼드’가 배우들의 매력과 감독의 연출력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특별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퍼스트 리폼드’의 예고편이 예사롭지 않은 주목을 받는 이유는 4:3 화면 비율을 선택했기 때문으로 본편 역시 같은 화면 비율로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택시 드라이버’ ‘성난 황소’의 천재적 이야기꾼 폴 슈레이더 감독의 제작 전부터 선택되었던 상영 형태였다.
한 매체의 인터뷰에서 폴 슈레이더 감독은 "‘콜드 워’의 감독 파벨 포리코브스키의 전작 ‘이다’에서 영감을 얻었다. 관객들이 인간과 영화 속 인물에 더 집중해 주길 바란다"며 4:3 화면을 선택한 이유를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흑백과 컬러 사이의 특별한 색상들 역시 관객들을 맞이하는데 이것 역시 특별한 의도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감독이 의도한 바와 같이, 이번에 공개된 ‘퍼스트 리폼드’ 메인 예고편에서는 숨막힐 듯 생생한 배우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메인 예고편은 에단 호크의 고해 성사 같은 독백과 확신에 찬 표정으로 말하는 "절망의 답은 용기에요."라는 대사 등과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모습 등이 4대3 화면 비율과 어우러져 독특한 감성을 전달한다.
‘퍼스트 리폼드’는 기도로 담을 수 없는 일상을 일기로 남기기로 한 목사 톨러의 이야기. 어느 날 신도 메리가 찾아오고 남편을 만나달라는 간청 이후 모든 것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에단 호크와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물오른 연기를 만날 수 있으며 더불어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3%와 아카데미 각본상 노미네이트, 뉴욕타임즈 등 각종 매체가 선정한 올해 최고 영화 타이틀은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문라이트’ ‘플로리다 프로젝트’등의 화제작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특유의 감각적 비주얼과 감성으로 다가왔던 제작배급사 A24가 국내에 선보이는 올해 첫 작품이라는 점도 관심을 끌고 있다.
예고편만으로도 감독의 연출력, 배우들의 흡입력을 기대하게 만드는 ‘퍼스트 리폼드’는 오는 4월 11일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올스타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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