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채널' 화사 "연애 딱 한번 해봤다" 러브스토리 대공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마마무 화사가 연애를 딱 한 번 해봤다고 고백했다.

21일 밤 방송된 SBS '가로채널'에서 강호동은 화사가 게스트로 출연하자 "'멍청이'가 본인의 연애 스토리를 그대로 작사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그렇다"고 답한 후 "그냥 내가 딱 생각나는 걸 썼던 거 같다. 사랑하는 상대방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나한테 너무나도 많이 사랑을 주는데 그게 너무나도 정말 순수한 사랑 그 자체를 주는 사람이었어"라고 운을 뗀 화사.

그는 "근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일하면서 소홀해지고 이러니까 '너는 왜 나를 위해서만 숨을 쉬는 거야? 너는 멍청이야!' 그러는데 사실 멍청이는 나였던 거야"라고 설명했고, 강호동과 양세형은 "화사바라기 남친이 멍청이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생각했던 본인이 멍청이었다고"라고 놀라워했다.

양세형은 이어 "한 명 때문에 그렇게 힘들어하진 않았을 것 같다"고 추측했고, 화사는 "한 명이었다. 처음이자 마지막 남자. 1년을 내가 따라다녔는데 사귄 후에는 남자친구가 새벽 5시가 돼도 내가 뭐 먹고 싶다고 그러면 사다주고 가고. 자고 있는데도 오고, 다 퍼부어 주는 진짜 너무나도 한결같은. 그래서 나는 모든 세상의 남자들이 그런 줄 알았다"라고 고백했다.

[사진 = SBS '가로채널'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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