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세계 복싱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의 챔피언들을 TV로 다시 만난다.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skySports)는 오는 23일 오전 9시 복싱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복싱 클래식 THE K.O'를 첫 방송한다.
복싱 클래식 THE K.O는 192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활약한 복싱 레전드의 명승부, 명장면을 모은 기획 시리즈물이다. '1940년대 헤비급의 왕' 조 루이스를 비롯해서 '역사상 최고의 복서' 슈가 레이 로빈슨, '무패 복서' 로키 마르시아노, '마블러스' 마빈 헤글러, '위대한 영웅' 무하마드 알리, '원조 핵주먹' 조지 포먼,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골든보이' 오스카 델라 호야, '8체급 석권의 전설' 매니 파퀴아오, 그리고 '무결점' 플로이드 메이웨더 등 세계를 호령했던 복서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기 하이라이트 해설에는 대한민국 복싱의 전설 유명우와 박종팔이 나선다. 유명우는 한국 복싱 최다 타이틀 방어(주니어플라이급 17차 방어)에 성공하며 지난 2013년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명실상부한 아시아 복싱계의 전설이다. 박종팔 역시 1970~80년대 한국 복싱 중량급 간판으로 활약하며 통산 46승(39 KO승)을 기록한 명 복서다. 두 해설위원은 스카이스포츠 이승륜 캐스터와 호흡을 맞추며 특유의 찰진 입담과 경험담으로 복싱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이스포츠 관계자는 "복싱 클래식 THE K.O를 통해 중년층에겐 어릴 적 추억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제공하고, 복싱 중계를 많이 접해보지 못한 청장년층에겐 인간 본연의 가장 원초적인 격투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스카이스포츠 복싱 클래식 THE K.O는 23일 오전 9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전 9시에 본방송된다.
[복싱 클래식 THE K.O. 사진 = 스카이스포츠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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