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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막영애17' 김현숙이 자신의 연봉을 삭감한 정보석을 속이고 새로운 일을 맡았다. 그런 속사정을 모르고 정보석은 김현숙을 프로로 인정했다.
2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7' 7회에서 라미란(라미란)은 나수아(박수아)가 사직서를 쓴 것을 알았지만 처리하려 하지 않았다.
사장 정보석(정보석)이 이영애(김현숙)이 들고 있는 나수아의 사직서를 보고 "이영애씨 사직서를 쓰려고 한거냐"며 따로 불렀다.
정보석은 "당신 남편이 내 고자질 하지 않았냐. 왕회장에게 왕창 깨졌다. 회사 경영을 성급하고 독단적으로 했다고 당신 남편이 고자질했다더라"라며 "이 팀장한테 잘 알지도 못하면서 월급을 올려줬다. 성급하고 독단적인 거 같더라. 그래서 월급 삭감하겠다"라고 경고했다.
화가난 이영애는 "이미 계약서까지 쓴 일을 말로 취소한다고 다냐. 다시 못쓴다. 이런 행동이야말로 독단적이다. 이런 식으로 나오면 노동청에 신고하겠다"라고 했고, 놀란 정보석은 "그럼 취소한다. 하지만 경비 처리는 전부 사비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라미란(라미란)은 동생이 사직서를 쓰고 부산으로 내려가는 것을 알았지만 사장에게는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다. 그는 회사 사람들이 나수아가 전과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근거없는 의심을 하는 것에 대해 화를 냈다.
이후 이영애는 정보석의 눈을 피해 낙원사가 아닌 개인 일을 맡았다. 하지만 정보석 역시 경쟁사가 됐고, 이영애는 정보석에게 말하지 못한 채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하게 됐다.
이후 정보석은 이영애의 시안을 봤고 "이거 정말 좋다. 당장 이걸로 해서 곱창집에 보내라"라고 했다. 그는 차마 이미 제출한 시안이라고 말하지 못했다.
이영애는 연이어 새로운 시안을 제출했다. 정보석은 그런 이영애의 태도에 "돼렁이가 일 하나는 열심히 한다"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이영애가 경쟁사 대표로 나왔다는 사실이 밝혀져 정보석에게 실망을 안겼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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