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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텍사스는 패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텍사스의 시범경기 성적은 12승 3무 15패가 됐다. 컵스는 16승 2무 11패를 기록했다.
전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2득점 2볼넷을 기록한 추신수는 이날 휴식을 취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그대로 13경기 타율 .242(33타수 8안타) 5타점 6득점.
컵스는 1회부터 득점을 했다. 상대 실책으로 만든 2사 2루에서 하비어 바에즈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 숨을 고른 컵스는 3회 추가점을 얻었다. 볼넷 2개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바에즈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순식간에 4-0.
텍사스도 홈런으로 맞섰다. 4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로건 포사이드가 컵스 선발 호세 퀸타나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4-1 리드를 이어가던 컵스는 7회 승기를 굳혔다. 상대 폭투로 한 점을 보탠 뒤 벤 조브리스트의 우월 홈런으로 6-1까지 달아났다. 이어 8회 1점을 추가했다.
텍사스는 4회 첫 득점 이후 8회와 9회 1점씩 만회하는데 그쳤다.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된 포사이드는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패트릭 위스덤도 멀티히트.
컵스에서는 4번 타자 유격수로 나선 바에즈가 홈런을 비롯해 2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 1볼넷 만점 활약을 펼쳤다. 선발 퀸타나는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호투 속 시즌 전망을 밝혔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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