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베탄코트-양의지, 창원NC파크 첫 백투백 축포

[마이데일리 = 창원 최창환 기자]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정규시즌 첫 홈런은 신입 외국인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손에서 나왔다. 열기가 가라앉기 전, 이적생 양의지는 백투백홈런까지 완성시켰다.

NC 다이노스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 개막전을 가졌다. 최근 NC가 시범경기로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첫 정규시즌 경기였다.

첫 홈런의 주인공은 베탄코트였다. NC가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 2루. 베탄코트는 볼카운트 0-2에서 덱 맥과이어의 3구를 공략,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1호이자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정규시즌 경기 첫 홈런이었다.

열기가 가라앉기 전, 또 하나의 홈런이 나왔다. 베탄코트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적생 양의지는 볼카운트 0-1에서 맥과이어의 2구를 노렸고, 이는 비거리 110m 우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양의지 역시 1호 홈런이었다.

또한 베탄코트, 양의지가 터뜨린 백투백홈런은 올 시즌 KBO리그 1호 기록이었다. NC의 새 얼굴인 베탄코트, 양의지가 강렬한 신고식을 올린 셈이었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양의지. 사진 = 창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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