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흥국생명 3-0 완파…챔프전 1승 1패 원점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승부는 이제 원점이다. 도로공사가 반격에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흥국생명을 3-0(25-19, 25-22, 25-19)으로 꺾었다.

도로공사는 지난 21일에 열린 1차전에서의 1-3 패배를 딛고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이날 도로공사에서는 파튜가 20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마크했고 박정아가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17득점으로 활약했다. 정대영은 블로킹 2개 포함 9득점, 배유나는 블로킹 4개 포함 8득점으로 각각 활약.

흥국생명에서는 이재영이 서브 에이스 2개를 비롯해 21득점, 톰시아가 13득점을 각각 남겼으나 김미연이 1득점에 그쳤다.

도로공사는 1세트에서 김미연과 톰시아의 공격이 연달아 빗나가면서 22-17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고 2세트에서는 14-14에서 배유나가 블로킹 2개에 속공 등으로 활약, 20-14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를 예약했다. 3세트 초반에는 박정아의 4연속 득점 등으로 12-7로 달아난 도로공사가 기세를 이어갔고 결국 완승을 거뒀다.

양팀의 3차전은 오는 2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다.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도로공사 선수들.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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