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2019시즌에도 로맥의 홈런포는 계속된다.
제이미 로맥(SK 와이번스)은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개막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2017시즌 도중 SK 유니폼을 입은 로맥은 한국에서 3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로맥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렸다. 이후 정의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하이라이트는 7회. 양 팀이 4-4로 맞선 7회말 2사 1루에서 등장한 로맥은 엄상백의 143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로맥의 시즌 첫 홈런이자 이날 결승타였다.
경기 후 로맥은 "환상적인 SK 팬들 앞에서 경기를 했다는 것이 즐거웠다. 비시즌 몇달간 팬 여러분들이 그리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엄상백이 높은 패스트볼로 계속 유인하는 것을 노리고 쳤는데 홈런으로 연결됐다"라고 돌아본 뒤 "개막전에서 팀과 팬 여러분들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홈런을 치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SK 제이미 로맥.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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