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가 NBA 승률 최하위 뉴욕 닉스에 진땀승을 거뒀다.
LA 클리퍼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2018-2019 NBA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24-11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44승 30패가 됐다. 반면 닉스는 4연패, 시즌 60번째 패배(14승)를 기록했다.
전반은 단 1점차였다. 1쿼터는 클리퍼스가 29-24로 앞선 가운데 2쿼터 들어 닉스가 점수차를 좁히며 60-59, 1점차가 됐다.
3쿼터 중반은 클리퍼스 분위기였다. 66-65로 근소하게 앞선 클리퍼스는 다닐로 갈리나리의 자유투 득점에 이어 패트릭 비벌리의 연속 3점포로 순식간에 74-65를 만들었다.
이후 5점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갈리나리의 장거리 3점슛에 이은 루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으로 83-73, 10점차까지 달아났다. 닉스도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 막판 존 젠킨스의 중거리슛과 랜스 토마스의 3점슛으로 5점차로 좁히고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에도 닉스가 기세를 이어갔다. 닉스는 데미언 닷슨의 연속 5득점에 이은 토마스의 3점슛으로 4쿼터 시작 4분만에 96-96 동점을 이뤘다. 이어 카딤 앨런까지 3점슛에 가세하며 역전을 일궈냈다. 이후 4쿼터 종료 5분 전까지 103-103 동점.
마지막에 웃은 팀은 클리퍼스였다. 갈리나리의 3점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클리퍼스는 갈리나리의 자유투 득점과 윌리엄스, 비벌리의 연이은 3점포로 114-106까지 벌렸다.
이후 클리퍼스는 남은 2분 30초 동안 리드를 이어가며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클리퍼스는 3명이 20점 이상 올렸다. 윌리엄스가 29점(7어시스트)으로 최다득점을 올렸다. 윌리엄스는 29점 중 15점을 4쿼터에 몰아 넣었다. 갈리나리가 26점(8리바운드), 몬트레즐 하렐이 24점을 보탰다.
총 6명이 두 자릿수 득점.
일주일 전 LA 레이커스를 꺾은 닉스는 또 다시 LA 연고팀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를 추가하는 듯 했지만 승부처에서 고개를 떨궜다.
[루 윌리엄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