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세대교체 상징으로 벤투호에 새롭게 발탁된 백승호(22,지로나)가 A매치 데뷔전 불발에 진한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이강인(18,발렌시아)과 성장을 다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 이재성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아쉽게도 볼리비아전에 이어 콜롬비아전에도 백승호, 이강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백승호는 “대표팀에 오면 뛰고 싶은 게 당연하다”면서 “벤치에서 형들 뛰는 걸 보면서 (이)강인와 뛰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소속팀에 가서 더 잘하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지로나에서 프리메라리가 1군 데뷔에 성공한 백승호는 이달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첫 소집됐다. 하지만 18세 이강인과 함께 데뷔전은 아쉽게도 불발됐다.
그래도 ‘캡틴’ 손흥민(토트넘), 이청용(보훔) 등 경험 많은 선배들과 함께 생활하며 많은 걸 배웠다.
백승호는 “(손)흥민이 형이 긴 조언은 안 해주셨지만, 앞으로 잘 준비하면 기회가 올테니 조급해하지 말라고 말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형들과 운동하며 많은 걸 배웠다. 한국 최고의 형들이 모였으니 확실히 배울 점이 많았다”며 성장을 다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