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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개막 3연승을 질주하는 등 시즌 초반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LG 트윈스가 호재를 맞았다. 좌완 차우찬이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시즌 첫 등판한다.
류중일 감독은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차우찬의 복귀시점에 대해 전했다. 차우찬은 오는 28일 SK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팔꿈치수술 이후 재활과정을 거쳤던 차우찬은 지난 19일 KT 위즈를 상대로 치른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차우찬은 당시 2⅔이닝 동안 38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이 시즌 개막 후 1~2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를 것으로 내다봤다. 빨라야 4월초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한 셈이었다. 하지만 차우찬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LG는 시즌 개막 후 5번째 경기서 차우찬 카드를 꺼내게 됐다.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에 대해 “생각보다 괜찮다. 회복세가 빠르다. 단, 투구수는 제한을 둘 것이다. 60~70개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더불어 “현장에서는 재활 중인 선수를 무리해서 복귀시키지 않으려고 한다. 또 부상을 당하면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기 때문이다. 재활과정이 좋았고, 본인도 괜찮다고 해서 내일 경기에 투입하게 됐다. 차우찬은 한동안 투구수 조절을 해줄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차우찬.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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