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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왼손잡이 아내' 진태현이 이승연을 향한 복수심을 드러냈다.
27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연출 김명욱 극본 문은아)에서는 조애라(이승연 분)를 향한 복수를 불태우는 김남준(진태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조애라 친아들인 김남준은 조애라가 자기 아버지를 죽였다고 오해하며 살아왔다고 털어놨다. 조애라는 자신이 김남준 아버지를 죽이지 않았다고 답했다. 조애라는 자기 아버지를 찾아가 김남준 아버지를 죽인 것이냐고 물었다. 조애라 아버지는 그렇다고 털어놨다.
오산하(이수경 분)는 백금희(김서라 분)가 이수호(김진우 분)와 자기 사이의 아들을 죽었다고 거짓말한 후 입양 보낸 걸 알았다. 백금희는 집안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했지만 오산하는 아들을 찾아 달라며 오열했다.
김남준은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다. 에스더(하연주 분)는 5년 전 사고를 일부러 냈다는 이유로 끌려갔다. 5년 전 사건의 목격자라고 한 남자가 등장했기 때문. 그는 "이 여자가 몰던 차가 갑자기 핸들을 꺾고 가드레일을 박았다. 그날 내가 트럭을 몰고 가다가 똑똑히 봤다"고 증언했다. 에스더는 아니라고 했지만 경찰은 믿지 않았다. 남자는 일부러 사고를 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찰서에서 풀려난 김남준은 자신을 데리러 온 조애라의 비서를 통해 조애라를 만났다. 조애라는 "출국 금지 풀어놨다. 떠나라. 내 앞에도, 오라에도 나타나지 마라"라고 전했다. 김남준은 "당신한테 내 존재가 밝혀졌다고 해서 당신 향한 내 복수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거야? 내 아버지 죽음 죗값 치르려면 당신 아직 멀었어"라고 거절했다. 조애라는 "내가 크게 한몫 떼어줄 테니까 한국 떠나"라고 했지만 김남준은 "당신이 내 앞에서 피가 마르고 죽고 싶어질 때까지 있을 거야"라고 답했다. 조애라는 곁에 둘 수 없다고 말했다. 김남준은 "내 목숨이 붙어 있는 한 당신 뜻대로 되는 일 하나도 없을 거야"라며 비행기표를 내던졌다.
[사진 = KBS 2TV '왼손잡이 아내'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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