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여러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롯데는 5선발이 4명이다. 그 어느 프로리그에서도 시도하지 않은 5선발 1+1 시스템을 채택, 시도하고 있다. 윤성빈과 송승준, 박시영과 김건국이 한 조를 이뤘다. 윤성빈과 송승준은 3월28일 부산 삼성전서 합계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두 사람은 이후 1군에서 빠졌고, 이날 KIA와의 퓨처스리그에 등판했다. 윤성빈은 4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송승준은 3⅓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또 다시 좋지 않았다.
그리고 3일 인천 SK전서 박시영과 김건국이 나선다. 박시영은 3월 28일 KT와의 퓨처스리그서 5이닝 1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했다. 김건국은 29일, 31일 삼성전 합계 2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첫 등판의 좋던 기세를 이날 1군 첫 등판서 이어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양상문 감독은 3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보고에 따르면 좋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현실적으로 두 사람이 합계 5~6이닝을 2~3실점으로 막아내면 성공이다.
그러나 양 감독은 "수학공식처럼 문제를 풀면 딱 답이 나오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민은 고민이다. 주형광 투수코치와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네 사람의 불안정한 경쟁력에 대한 근본적인 걱정 및 운용방식에 대한 고민이다. 이들 중 송승준을 제외하면 풀타임 선발경험이 있는 투수가 없다.
양 감독은 "어떻게 쓰는 게 맞는지 고민하고 있다. 일단 두 사람 중 구위가 좋은 선수를 먼저 내고 있는데, 나중에 던지는 순서를 바꿀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몇 차례 표본이 쌓이면 이 시스템에 대한 평가가 가능할 듯하다.
[양상문 감독.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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