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플링 난조-득점권 빈타' LA 다저스, STL에 0-4 완패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선발투수의 난조와 득점권 빈타에 울었다.

LA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4연전 2차전에서 0-4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2연패에 빠지며 시즌 8승 4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6승 5패가 됐다.

다저스는 1회말 2사 후 폴 데종의 2루타, 마르셀 오주나의 볼넷으로 처한 1, 2루 위기서 야디어 몰리나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3회 볼넷 2개로 처한 2사 1, 2루서 몰리나에게 다시 2타점 2루타를 허용했고, 5회말 1사 후 폴 골드슈미트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다저스 타선은 득점권만 되면 작아졌다. 1회 1사 1, 3루, 3회 1사 1, 2루, 4회와 5회 2사 만루, 8회 무사 1, 2루 등 숱한 찬스가 찾아왔지만 모두 후속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칼렙 퍼거슨-J.T. 샤그와-이미 가르시아가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코디 벨린저, 키케 에르난데스가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 다코타 허드슨이 4⅔이닝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내려간 가운데 1⅓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존 브레비아가 구원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데종, 몰리나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로스 스트리플링.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