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1군에서 제외된 KT 위즈 투수 이대은의 공백기는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하게 손상된 손가락 부위가 회복되면, 곧바로 1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이대은의 1군 제외 배경 및 향후 일정에 대해 전했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KT 유니폼을 입은 이대은은 KBO리그 데뷔시즌을 치르고 있지만, 현재까지 경기력은 기대에 못 미친다. 이대은은 4차례 등판, 1패 평균 자책점 7.27에 그쳤다. 지난달 26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소화한 5이닝이 개인 최다이닝이었다. 이마저도 7피안타(3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7실점(5자책), 빛이 바랬다.
결국 KT는 지난 13일 삼성 라이온즈전이 끝난 후 이대은을 1군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구위를 가다듬는 한편, 미세하게 손상된 손가락이 회복될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대은은 오른쪽 중지 손톱이 깨져 투구에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사도 이대은이 먼저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이대은에 대해 “처음 투수코치가 물어봤을 땐 괜찮다고 했는데, 계속해서 회복이 안 되고 있었다. 이 때문에 1군에서 제외했다. SK와의 3연전(26~28일) 때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KT는 16일 한화전에 앞서 신인 이상동과 김대유를 1군에 등록했다.
[이대은.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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