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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신경수 PD가 동학농민운동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의 고증에 대해 이야기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의 연출자인 신경수 PD의 인터뷰가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됐다.
동학농민운동 125주년을 맞이해 제작되는 드라마 '녹두꽃'. 이날 신경수 PD는 "100년 정도 전의 시대를 다루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 작가가 무척 꼼꼼하다. 방대한 사료를 바탕으로 대본을 주고 있고, 우리도 고증에 어긋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신경수 PD는 "다만 양해를 구하려 하는 것은 동학농민운동에 관한 기록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이다. 일본 같은 곳에 남아있는 사료는 왜곡된 경우도 있었다"며 "또한 사극과 시대극의 사이에 놓인 작품이다. 그래서 이 드라마의 미술을 사극으로 가져갈지, 시대극으로 가져갈지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 치열한 고민의 결과물로 드라마를 봐주면 좋겠다. 그리고 이 드라마는 한양의 이야기가 아니다. 전주, 고부 지역의 이야기다. 그러다보니 한양과 달리 신문물이 많이 들어와있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점을 너그럽게 시청자가 지켜봐주면 감사하겠다"고 얘기했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다. 조정석, 윤시윤, 한예리가 주연을 맡았다.
'녹두꽃'은 '정도전', '어셈블리'의 정현민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의 신경수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받고 있다. 오는 26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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