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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수면유도제 졸피뎀을 무단 및 상습적으로 투약해 강제 출국된 방송인 에이미(37·본명 이에이미)의 폭로로 프로포폴 투약 공범 의심을 받은 가수 휘성(37·본명 최휘성)이 이틀 만에 입장을 밝혔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부인하는 동시에 "녹취록이 있다면 처벌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에이미는 1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및 2014년 졸피뎀 투약 당시 남성 연예인 A씨와 함께 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A씨는 자신이 자랑스럽게 여겼던, 소울메이트 같은 친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미는 "하지만 난 경찰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라며 "그런데 소울메이트 친구가 누군가에게 '에이미가 경찰에 나를 이야기하지 못하도록 성폭행을 해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놓자'고 제안했다"라고 주장해 충격을 자아냈다.
에이미에 따르면 A씨는 군 복무 당시 에이미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말아달라며 애원했지만 사건이 종결되니 에이미를 피했다고. 더불어 에이미는 "넌 참 환하게 TV에서 웃고 있더라. 넌 나한테 절대 그러면 안 됐다"라고 덧붙이며 A가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연예인임을 예상케 했다.
해당 글이 공개된 직후 네티즌들은 에이미의 말들을 단서로 삼아, A씨에 대한 정체 추측에 나섰다. 이 가운데, 휘성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됐다. 과거 에이미가 직접 휘성을 두고 "소울메이트"라고 표현한 것과 더불어 지난 2013년 휘성이 군 시절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군 검찰로부터 조사를 받은 점이 이유였다.
이와 관련해 휘성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고수했지만 마침내 17일 오후 입을 열었다.
휘성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6일 SNS에서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며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라고 강조한 뒤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이후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라고 의혹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는 것만으로도 당사자에게는 큰 고통이며, 이에 입장을 전하기까지 힘든 결정이었음을 말씀 드린다. 지난 일로 인해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호소했다.
이하 휘성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입니다.
지난 16일 SNS에서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습니다.
또한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이후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는 것 만으로도 당사자에게는 큰 고통이며, 이에 입장을 전하기까지 힘든 결정이었음을 말씀 드립니다. 지난 일로 인해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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