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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 강애리자가 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17일 밤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분홍립스틱' 원조 가수 강애리자가 출연했다.
강애리자는 "학교 다닐 때 소풍을 간다든가 떡볶이를 먹은 적이 없다. 학교 끝나면 아빠나 엄마, 오빠들이 날 낚아채듯이 데려가서 방송, 공연 쪽에 데려다줬다. 그래서 친구들과의 관계가 별로 없다"라고 추억했다.
이어 강애리자는 이민 후 "지나가는 비행기만 봐도 엄마가 보고싶어서 울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제일 보고싶을 때는 아플 때였다. 아플 때 마음이 약해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애리자는 이민과 이혼 이후, 지난 15년 간 우울증이 왔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강애리자는 "2015년까지 우울증을 앓았다. 폭식으로 살도 쪘다"라고 말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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