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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유럽 정상에 도전하는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결승전 길목에서 만나는 4강전 상대는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꺾은 돌풍의 아약스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의 멀티골과 페르난도 요렌테의 극적골로 3-4로 패배했다.
하지만 지난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최종 스코어 4-4로 동률을 이뤘고,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무려 두 번의 비디오판독(VAR) 끝에 얻은 값진 승리다.
한국인 선수가 4강에 오른 건 2010-11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산소탱크’ 박지성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박지성은 결승전까지 올랐다.
챔피언스리그 개편 후 구단 최초로 4강에 오른 토트넘은 아약스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1차전은 내달 1일 홈 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2차전은 5월 8일 아약스 원정이다.
아약스는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 8강에서 유벤투스를 차례대로 꺾으며 챔피언스리그 최대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로 불리는 호날두마저 격침시키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 손흥민은 우상 호날두를 탈락시킨 아약스와 격돌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맨시티전 경고로 4강 1차전 홈 경기를 뛸 수 없다는 점이다. 해리 케인 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토트넘에겐 치명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의 자신감도 하늘을 찌른다. 외계인 호나우지뉴의 예상처럼 토트넘이 우승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아약스를 이기면, 결승전이 보인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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