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박지윤 시어머니, 맞벌이 며느리에 눈물 "아이가 딱해"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박지윤의 어머니가 이야기를 하던 중 눈물을 보였다.

18일 밤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는 방송인 박지윤의 가족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지윤의 시어머니는 그에게 "아민이(아들)가 어떨 때는 딱해. 마음 속으로 홀로서기를 하는 것 같아"라며 일하는 박지윤을 언급했다. 이에 박지윤은 "나는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출근하니까 아이가 깰 까봐 조용히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하루 아침에 엄마되기는 쉬워도 엄마 노릇하기는 힘든 거야"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본 전문가는 "엄마 노릇이 아니라 부모 노릇이다"라며 시어머니의 발언을 지적했다.

시어머니는 말을 하던 중 눈물을 보였고, 박지윤은 "나도 딱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어머니 울지 마라. 내가 일하는 것 자체를 좋아하니까, 내가 (일을 안하면) 우울할 것 같다"라며 일을 포기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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