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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휘성이 당초 에이미가 제기한 프로포폴 투약 및 성폭행 모의 의혹이 사실무근이란 주장에 힘을 실는 반박 증거를 제시했다.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19일 오후 유튜브 계정에 '에이미가 제3자로부터 전해 들은 잘못된 내용을 휘성이 직접 이야기한 것으로 인지해 발생한 일'이라며 관련자들과의 약 7분짜리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통화는 휘성의 첫 공식입장이 나오고 밤 10시경 에이미로부터 먼저 걸려온 통화다. 에이미가 제3자로부터 전해 들은 내용이 잘못된 사실이라는 휘성의 설명에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내용이다.
녹취 속 휘성은 "나 어떻게 해야 되니? 나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해? 왜 그런 거야?"라며 울먹거렸다.
또 "아무도 안 믿을 거야, 진짜로. 나 오늘 콘서트도 취소됐어. 모든 계약들이 다 무너지게 됐어. 난 이제 무슨 일하고 살아야 되니? 나 노래라도 할 수 있을까"라며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다.
에이미는 "내가 쓰레기 같이 느껴진다" "내가 다시 돌려놓겠다" "날 용서해달라"며 휘성에 거듭 사과했다.
소속사는 영상 자막을 통해 "휘성은 이번 일로 인해 많은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며 본사는 수많은 위약금 관련 소송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SNS 글 하나'로 인하여 한 사람과 그의 가정이 무참히 짓밟혀도 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통화 이후 에이미는 인스타그램에 있는 게시글을 삭제했으며 추가 해명은 없는 상태다. 그에 앞서 "살 빼서 이때로 돌아가자"라는 글과 함께 과거 사진을 올려 뜬금없다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리얼슬로우컴퍼니 유튜브 영상, 에이미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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