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LG 우완투수 배재준이 개막과 함께 5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다.
LG 배재준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투구수는 98개. 또 다시 첫 승에 실패했다.
배재준은 올 시즌 꾸준히 선발 등판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전까지 4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8.53으로 크게 부진했다. 3월 27일 인천 SK전 6이닝 1실점 호투 이후 3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키움전 1회가 불안했다. 서건창을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섞어 루킹 삼진 처리했으나 김하성에게 제구가 흔들려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박병호에겐 3B로 몰린 뒤 커브와 패스트볼을 섞어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2사 2루서 제리 샌즈에게 커브를 던지다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장영석을 패스트볼로 2루수 뜬공을 유도했다.
2회에는 투심, 포크볼을 섞기 시작했다. 김규민을 헛스윙 삼진, 이지영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했으나 김혜성에게 커브를 던지다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2루 도루도 내줬고, 박정음에게도 패스트볼 제구가 되지 않아 볼넷을 허용했다. 서건창에게 포심패스트볼을 몸쪽에 붙이다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다. 2사 만루서 김하성에게 포크볼을 던지다 2타점 중전적시타를 내줬다. 박병호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 선두타자 샌즈에게 포크볼을 구사하다 좌선상 2루타를 내줬다. 장영석을 포크볼로 헛스윙, 김규민과 이지영을 커브로 2루수, 3루수 땅볼로 각각 돌려세웠다. 4회 김혜성을 포크볼로 2루수 땅볼, 박정음을 패스트볼로 좌익수 뜬공, 서건창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배재준은 5회 선두타자 김하성을 패스트볼로 승부하다 좌전안타로 출루시켰다. 박병호에겐 포크볼을 던지다 좌전안타를 내줬다. 샌즈를 패스트볼로 2루수 뜬공, 장영석을 패스트볼로 2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3-3 동점이던 6회초에 이우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승리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승.
[배재준.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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