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키움 타선이 LG 철벽 불펜을 무너뜨리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7-3으로 이겼다. 2연승을 거뒀다. 14승10패가 됐다. 2연패를 당한 LG는 13승11패.
키움이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김하성의 볼넷, 박병호의 2루수 땅볼로 2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제리 샌즈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쳤다. 2회초에는 2사 후 김혜성의 중전안타, 박정음의 볼넷, 서건창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김하성의 2타점 중전적시타가 나왔다.
LG는 2회말에 균형을 맞췄다. 1사 후 채은성의 좌선상 2루타, 2사 후 김민성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류형우의 타구가 키움 2루수 서건창의 글러브를 맞고 안타가 됐고, 오지환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천웅이 2타점 동점 중전적시타를 터트렸다.
두 팀은 3회부터 8회까지 점수를 뽑지 못했다. 키움이 9회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김규민의 우중간 안타, 박동원의 볼넷, 김혜성의 3루수 희생번트로 1사 1,2루 찬스. 허정협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서건창은 1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뽑아냈다. 상대 실책과 3루 도루로 찬스를 이어갔고, 박병호가 1타점 쐐기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는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이후 윤영삼, 김성민, 한현희가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결승타의 주인공 허정협이 가장 돋보였다. 김하성도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LG 선발투수 배재준은 5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이후 이우찬, 고우석, 신정락, 정찬헌, 김정후가 투구했다. 신정락과 정찬헌이 9회에 무너졌다. 타선에선 박용택과 김민성이 2안타씩 쳤다.
[허정협.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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