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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장재인(29)과 그룹 위너 출신 사우스클럽의 남태현(26)이 가요계 선후배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만남의 장이 되어준 케이블채널 tvN 신규 리얼리티 '작업실'은 그 덕에 방영 전부터 톡톡한 홍보 효과를 누리게 됐다.
장재인과 남태현은 22일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남태현의 소속사 더사우스 관계자는 "두 사람이 최근 '작업실'을 통해 만나, 상호 호감을 갖고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최근 시작된 두 사람의 만남에 따스한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장재인 소속사 또한 "'작업실'을 통해 만나서 좋은 감정으로 서로 알아가고 있다"고 전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3살 차이의 풋풋한 연상연하 커플을 향해 많은 응원과 축하가 쏟아지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시선은 자연스레 '작업실'로 향하게 됐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서도 줄곧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tvN에서 새롭게 론칭하는 '작업실'은 열 명의 청춘 남녀 뮤지션들이 함께 생활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궁극적으로 로맨스 리얼리티를 표방한다.
성민, 스텔라장, 아이디, 장재인, 차희, 남태현, 딥샤워, 빅원, 이우, 최낙타 등 다양한 신예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들의 매개체는 음악이다. 장르는 다르지만 뮤지션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 출연진은 음악을 통해 교감하고 공감대를 형성한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설렘과 사랑 등의 서사는 여느 리얼리티와 같이 열려있다.
뮤지션들의 '썸'이라는 주제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했지만 기시감을 지우는 것 또한 '작업실'의 큰 과제였다. 앞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하트시그널'이 대성공을 이룬 직후 수많은 연애 리얼리티가 홍수처럼 쏟아졌고, '아류작'이라는 평가가 줄을 이었기 때문.
'작업실'도 이러한 지적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특히 최근 종영한 KBS 2TV의 '입맞춤'과는 보다 더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어 기대보다는 평이한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오는 5월 1일, 첫 방송을 약 일주일 정도 남겨놓고 불거진 출연진의 열애설은 프로그램이 지닌 진정성에 더욱 힘을 실을 전망이다. 실제 예비 시청자들은 미리 공개된 티저 영상 등을 통해 장재인, 남태현을 제외한 나머지 출연진의 미묘한 기류를 눈여겨보는 모양새다.
리얼 커플 탄생과 함께 높아진 화제성이 시청률 고공행진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오는 5월 1일 '작업실' 첫 방송.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tvN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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