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본격적인 월드컵 대비를 시작했다.
U-20 대표팀은 다음달 폴란드에서 개막하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22일 오후 파주NFC에 첫 소집됐다. 23명의 대표팀 소집 명단 중 21명이 파주NFC에 소집됐고 이강인(발렌시아)은 23일 오후부터 대표팀 훈련에 함께할 예정이다.
U-20 대표팀은 국내 훈련을 통해 오는 27일 FC서울 2군과 평가전을 치른 후 다음달 1일에는 수원삼성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어 5월 5일 네덜란드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대표팀은 네덜란드 전지훈련 기간 중 뉴질랜드와 에콰도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며 월드컵 최종엔트리 21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국은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다음달 25일 포르투갈을 상대로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9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대결하고 다음달 1일에는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정정용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2년전 아시아지역 예선부터 지난해 본선까지 즐겁고 보람되고 힘든 일들을 함께 겪으며 여기까지 왔다. 선수들과 한계에 도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U-20 대표팀 주장 황태현은 "월드컵에서 대결할 팀들은 우리보다 강하다. 포르투갈전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조별리그를 통과한다면 토너먼트에서는 더 쉬운 상대를 만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원하는 4강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 = 파주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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