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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특급 유망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0)가 마침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레로 주니어의 콜업 소식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역시 “게레로 주니어가 오는 2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25인 로스터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올 시즌을 앞두고 MLB.com이 선정한 유망주 랭킹서 1위에 이름을 올린 기대주다.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을 입어 잠시 주춤했지만, 트리플A 8경기서 타율 .367 3홈런 8타점 OPS 1.124로 맹활약해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게레로 주니어는 현역시절 화려한 경력을 쌓은 거포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이다. 블라디미르 게레로는 지난 1996년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데뷔, 다양한 팀을 거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2,147경기에서 타율 .318 449홈런 1,496타점을 기록했다. 8차례 올스타로 선정됐으며, 애너하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에서 뛴 2004년에는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역시 SNS를 통해 아들 게레로 주니어의 빅리그 합류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는 몬트리올 시절 아들 게레로 주니어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하는 한편, “아들아. 자랑스럽고, 사랑한다”라는 코멘트를 실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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