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 오른손투수 최원태가 8일 1군에서 말소될 예정이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7일 고척 LG전을 앞두고 "최원태는 내일 내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원태는 지난 2년간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작년의 경우 8월 30일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일본전 2이닝 무실점을 끝으로 더 이상 실전 등판은 없었다.
팔꿈치 염증으로 휴식을 취했고, 올 시즌에 맞춰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때문에 장정석 감독은 일찌감치 올 시즌 최원태에게 두 차례 정도 휴식기를 부여할 계획을 잡았다. 첫번째 휴식이 바로 내일부터다.
장 감독은 "시즌 전부터 한 주에 두 차례 등판해야 하는 현 시점에 맞춰 휴식을 주려고 계획했다. 이후 전반기에 또 한 차례 더 휴식을 줄 것이고, 후반기에는 휴식을 줄 것인지 다시 생각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최원태는 1일 인천 SK전서 7이닝을 소화한 게 올 시즌 최다 이닝이었다. 그 전에는 철저히 6이닝 이상 던지지 않았다. 올 시즌에는 134⅓이닝을 소화한 작년보다 적은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 장 감독은 "지금 이렇게 관리해서 시즌을 마지막까지 같이 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김동준이 12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최원태는 7경기서 3승 평균자책점 2.97로 순항하고 있다. 36⅓이닝을 소화했다.
[최원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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